티스토리 뷰

반응형

원인과 감염경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에서는 매년 평균 52 1100명의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비세균성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한 종류로서 1968년에 미국 오하이오주의 노 웍(Norwalk)이라는 곳에서 발생한 장염 환자의 대변에서 처음 발견돼서 노 웍 바이러스라고 명명이 되었다가 발음의 편의성을 위해서 노로바이러스로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정확한 원인 바이러스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겨울철 구토 질환으로 불렸을 정도로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식약처 표본감시에서 매년 평균 52건 한 1115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한다고 하고 미국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연간 2천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특히 5세 이하의 소아 급성 장염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 웍 바이러스로 명명이 되던 것이 노로바이러스로 이름이 변경됐고 워낙 겨울에 많다 보니 겨울철 구토 질환으로 불렸습니다. 이렇게 노로바이러스가 주로 익히지 않은 조개류 채소 과일 이런 걸 먹고 감염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노로바이러스의 주된 감염 경로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식품이나 물을 섭취하는 경우 또는 분변 경로를 통해서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다양한 환경에서 생존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요즘같이 영하 20℃의 조건에서도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겨울철에 장염을 잘 일으킵니다. 또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서 열에도 강한 편이라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야만 감염성을 잃습니다.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구토물이나 분변을 통해서 배출돼서 지하수 연안 해수 등 같은 이런 환경들을 오염시키고 이것에 의해서 채소류나 어패류가 오염이 되고 이를 적절히 익히거나 조리하지 못하고 섭취하게 되면 노로바이러스 장염에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분비물에 접촉하여 오염된 손으로 음식을 섭취하거나 환자의 대변이나 토사물에 의한 공기 전파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증상

노로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일반적으로 24시간에서 48시간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다음에 갑자기 오심이나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발생하고 그 증상이 이틀에서 한 사흘 정도 지속되다가 대개 5일 이내에 자연적으로 회복되겠습니다. 소아에서는 구토가 흔하고 성인에서는 설사가 조금 더 흔하게 나타나 보통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소장에 염증을 일으키지 않는 형태의 감염이 대부분이라 피가 섞이거나 점액성의 설사보다는 물처럼 맑은 수용성 설사가 하루에 4~8번 하게됩니다. 소화기 증상뿐만 아니라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발열은 환자의 절반 정도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겠습니다.

 

치료 방법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아직 노로바이러스 치료에 맞는 항바이러스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았고 항생제는 치료에 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수분을 공급해서 탈수를 교정하는 보존적 치료나 전신 증상에 대한 대증요법이 시행됩니다. 초기 탈수가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스포츠음료라든지 이온 음료 같은 그런 것들로 부족한 수분을 채울 수 있지만 설탕이 많이 함유된 탄산음료나 과일 주스는 설사나 구토를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대부분 저절로 회복돼서 경과가 좋기 때문에 적절한 수분 섭취하면서 관찰을 할 수 있지만 영유아나 노인 임산부 또는 면역 억제 상태에 있어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탈수나 전해질 이상과 같은 합병증의 발생이 높은 경우나 구토나 설사 등의 증상이 매우 심한 경우는 수액 치료 등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응급실이나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서 환자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고 필요할 경우는 입원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한 번 감염이 되더라도 짧게는 6주에서 길게는 수개월 정도밖에 면역이 유지되지 않고 노로바이러스 자체가 다양한 유전형을 가지고 있으면서 코로나바이러스처럼 변이를 잘하기 때문에 재감염이 잘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이유로 아직 효과적인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못했고 그렇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예방하는 방법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 관리와 식음료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해서 손에 묻은 경우 비누를 사용해서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30초 정도 손을 씻어야 제거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렇기 때문에 화장실을 사용하기 전후나 음식을 조리하기 전 외출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서 깨끗이 손을 씻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또한 노로바이러스 입자를 10개 정도만 섭취해도 사람에게 질병을 유발할 수 있고 증상이 없어진 후에도 2주간 다른 사람에게 전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리 종사자는 배탈이라든지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식품 조리 과정에 참여하지 않아야 하고 회복된 후에도 최소한 일주일 정도는 조리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식품을 조리할 때는 중심 온도 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야 하고 채소 및 과일류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을 음용수로 사용한 경우에도 그냥 바로 드시는 것보다는 끓여서 마시는 것이 안전하겠고 조리기구, 조리대, 개수대는 중성세제로 철저히 세척한 후에 한 200배 희석한 락스로 철저히 소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외에도 노로바이러스 장염 환자가 발생한 경우에 구토물, 분변, 어린 아기 같은 경우에는 기저귀 같은 것들을 안전하게 처리하고 환자에게서 배출된 노로바이러스 입자 같은 것들이 변기라든지 문손잡이 같은 것들에도 부착되어서 살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곳을 소독하는 것도 노로바이러스 예방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잘 소독하고 또 잘 익혀 먹고 이런 것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