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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이란 무엇인가?

췌장에서 시작되는 암의 일종으로 췌장의 위치는 위장 뒤에 있는 기관입니다. 흡사 물고기 모양과 비슷합니다. 성인의 경우 길이는 15센티미터 너비는 5센티미터 미만입니다. 췌장은 머리, , 꼬리로 나뉘는데 십이지장과 가까운 부분이 머리입니다. 췌장은 소화 효소를 분비하고 음식물의 소화를 돕고 인슐린을 포함한 여러 가지 호르몬을 분비하여 혈당을 조절하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췌장에서 만들어지는 소화액인 췌액은 십이지장으로 들어와 소화를 돕게 됩니다. 성인의 경우 하루 적게는 1리터 많게는 2리터 정도가 분비된다고 합니다. 췌장에서 형성되는 가장 흔한 종류의 암은 췌장 밖으로 소화 효소를 운반하는 도관을 따라 늘어선 세포에서 시작된다. 췌장암은 치료가 가능한 초기 단계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습니다. 다른 장기로 전이되기 전까지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췌장암의 발생률과 생존율

2021년에 발표되었던 자료에 의하면 2019 251,718건 중 췌장암은 8,099건으로 8위를 차지했습니다. 남성에게 더 많이 발생했습니다. 췌장암의 생존율은 국립암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2015~2019년도 자료로 봤을 때 5 생존율은 13.9%로 발표되었습니다. 앞으로 20년 뒤쯤 췌장암 환자의 비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초기 증상

초기 췌장암은 징후나 증상을 일으키지 않고 증상이 생기게 될 때는 이미 암이 커지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증상이 있다고 해서 췌장암은 아니지만 이러한 증상이 있을 경우 병원을 찾아 검진받아야 합니다.

  • 등으로 발산되는 복통 : 가장 흔한 증상으로 췌장에서 시작된 암은 크기가 커질수록 다른 장기의 기관을 누르기 시작하여 통증을 불러일으킵니다. 췌장을 둘러싼 신경으로 퍼져 종종 요통을 유발하게 됩니다.
  • 식욕 감퇴 또는 의도하지 않은 체중 감소 : 췌장암 환자에게 매우 흔하고 식욕도 거의 없어지게 됩니다.
  • 매스꺼움과 구토 : 췌장암이 위에 끝을 누르게 되면 부분적으로 음식이 통과하기 힘들기 때문에 메스꺼움과 구토를 유발하고 식후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피부와 눈의 흰자가 노랗게 변하는 것(황달) : 황달은 간에서 생성되는 황갈색 물질인 빌리루빈이 쌓여 발생합니다. 간은 담즙이라는 액체를 방출하는데 담관을 통해 장으로 들어가서 지방분해를 돕습니다. 이때 담관이 막히면 담즙이 장에 도달하지 못해 체내에 쌓이게 됩니다. 췌장의 머리에서 시작되는 암은 담관 근처에 있어 체내에 쌓이게 되면 담즙 관을 눌러 황달을 유발하게 됩니다. 또는 췌장의 꼬리에서 시작되면 암이 퍼지면서 간으로 가게 되어 황달을 일으킵니다. 췌장암의 머리에서 시작되는 암의 80%가 황달이 나타나게 됩니다
  • 밝은 색 또는 기름기가 많은 변 : 빌리루빈은 변을 갈색으로 만드는데 담관이 막히면 대변이 밝은 색 또는 회색이 될 수 있습니다. 담즙과 췌장 효소가 지방을 분해하는데 장으로 전달이 되지 않으면 변에 기름기가 많아져 변기에 뜨게 됩니다.
  • 어두운 색의 소변 : 빌리루빈의 수치 증가로 소변이 갈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 가려운 피부 : 빌리루빈이 피부에 축적되면 피부가 가렵거나 노랗게 변하기 시작합니다.
  • 통제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당뇨병 또는 기존 당뇨병에 대한 새로운 진단 : 드물지만 췌장암은 인슐린을 생산하는 세포를 파괴하기 때문에 당뇨병을 유발합니다. 당뇨병의 증상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혈당 수치의 작은 변호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 혈전 : 혈관 속에 피가 굳어진 덩어리를 말하며 췌장암으로 인해 영향을 받아 다리의 통증, 부기, 발적을 일으킵니다.
  • 피로 :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췌장암 이외에 다른 것들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위험요인

  • 흡연, 음주 : 흡연자는 발생 위험이 2~5배 높습니다. 음주는 췌장염의 발생과 관련이 있습니다.
  • 비만, 식이 : 식습관이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고지방식, 지방과 탄수화물 섭취가 비만을 불러 췌장암의 위험을 높이고 있습니다.
  • 당뇨병 : 혈당조절이 안 되는 경우 최근 당뇨병 진단을 받은 경우 췌장암 검사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췌장암 환자의 당뇨병 발생률은 일반인의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보고됩니다.
  • 만성 췌장염 : 정상적인 췌장 세포들이 딱딱하게 변해 췌장의 기능을 잃어가게 하는 병으로 가장 큰 원인은 음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유전, 나이 : 직계 가족 중에 췌장암 발병한 사람이 있거나 2명 이상 있을 경우 가족성 췌장암을 의심해야 합니다. 유전성은 약 3% 정도입니다. 그리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률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 화학물질의 노출 : 석탄에서 발생하는 가스에 노출된 사람은 췌장암 발생률이 높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금속제도, 알루미늄 제분, 기계 수리 및 절단 시 사용하는 유체에 노출되는 작업을 하는 사람에게도 발생이 높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검사방법

  • 복부초음파 : 불편함이 작고 방사선 노출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확도는 70%로 췌장이 잘 관찰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 혈액검사(종양표지자) : 피검사를 통해 암세포에서 분비되는 물질의 양을 확인하는 검사로 암의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 전산화 단층촬영(CT) : 췌장암의 병기 결정과 혈관 침범 여부를 진단하는 검사로 수술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자기 공명 영상(MRI) : CT로 진단이 애매할 때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RCP) : 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하여 진단하는 검사입니다.
  • 내시경적 초음파(EUS) : 내시경에 부착된 작은 초음파를 이용해서 췌장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주위 혈관으로 암이 퍼진 정도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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