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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인과 예방법

    유방암은 유방 세포의 돌연변이로 생기는 암을 이야기합니다. 유방의 유관과 유소엽의 상피세포에 발생하는 암을 뜻합니다. 미국에서는 여성 암 1위를 차지할 만큼 고소득 국가일수록 그 발행률이 높습니다. 우리나라도 서양에 비해 발행률은 적은 편이지만 그 비율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유방암은 남성도 걸릴 수 있지만 비율은 여성에게 훨씬 더 흔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원인은 특정 지을 수 없으나 서구화된 식습관 및 생활의 변화로 최근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최근에는 늦은 결혼으로 인한 늦은 임신, 출산하지 않거나, 수유 기피, 빠른 초경과 늦은 폐경, 장기적인 피임약 복용, 폐경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호르몬 요법을 지속한 경우, 비만 등으로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방암은 40세 이후의 여성에서 많이 발견되고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비율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이 유방 세포를 자극해 증식 또는 분화하므로 발암 과정에서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또한 유방암의 가족력은 약 7%로 취약 유전자가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예방법은 금연과 절주를 하고 적당히 운동하면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빠른 출산과 수유기간을 연장하는 것이 어느 정도 예방이 됩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전자 검사를 통해 유전인자를 확인해서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하루 3끼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하고 신선한 야채와 과일 생선, 육류, 유제품 등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증상 및 자가 진단 방법

    초기에는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증상이 있다면 유방에서 멍울이 만져진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방암이 진행될수록 겨드랑이에서 멍울이 잡히거나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고 유두가 함몰되거나 오렌지 껍질처럼 패이거나 우툴두툴한 피부의 변화가 있습니다. 피부의 림프관이 암세포로 막혀 있으면 피부의 변화가 생깁니다. 그리고 한쪽 유방만 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집에서 자가 진단하는 방법입니다. 폐경 전 여성은 생리가 시작한 후 3~5일 이내, 폐경 후 여성은 매달 정해진 날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 1단계(눈으로 관찰하기) : 거울 앞에서 유방의 모양을 관찰합니다. 양손을 머리 뒤쪽으로 올려 깍지를 낀 자세로 유방의 피부함몰 여부를 관찰합니다. 양손을 허리에 대고 앞으로 숙이면서 팔꿈치를 앞으로 내밀면서 가슴 조직에 힘을 주며 유방에 변화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2단계(서 있거나 앉아서 손으로 확인하기) : 서 있을 때 한쪽 손을 위로 올린 채 검지, 중지, 약지를 가슴에 대고 유두를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멍울이 잡히는지 확인하고 손가락으로 유두를 짜서 분비물이 나오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겨드랑이도 만지며 멍울이 잡히는 게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누워서 확인하는 방법도 서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누워서 손가락으로 가슴을 원을 그리며 확인합니다. 샤워할 때 비누나 로션 등을 이용하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확인하였을 때 유방의 크기가 한쪽이 유난이 크거나 피부에 변화가 있거나 멍울 등 분비물이 있을 경우는 빠른 시일 내로 병원으로 가서 검진받아야 합니다.

     

    검진 방법

    • 유방촬영술 : 유방암 진단의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검사로 작은 종괴도 아주 민감하게 찾아내는 검사로 유방을 판에 대고 압박을 가해서 하는 검사입니다. 유방의 밀도가 높을 시에 초음파와 병행합니다.
    • 유방 초음파검사 : 유방의 조직 밀도가 높을 때 진단하는 검사입니다.
    • 자기 공명 영상(MRI 검사) : 유방촬영술과 초음파를 한 후 이상이 있을 경우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비용이 많이 들어 일반적으로 하는 검사는 아니지만 방사선 노출이 적고 종양의 침범 정도, 림프절 전이, 초음파에 잘 나타나지 않는 종양을 찾기 위해 실행합니다. 또한 수술 후 병변을 확인하는 검사로 시행합니다.
    • 세침흡인 검사 : 유방의 병변 조직검사로 가느다란 바늘을 이용해 병변 부위에 찌른 후 세포를 얻어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마취 없이 시행 가능하고 통증도 거의 없어 많이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 총샘검 검사 : 세침흡인 검사에 비해 정확도가 높은 검사로 세침검사보다 굵은 바늘을 이용해 많은 조직을 얻는 검사입니다. 국소마취로 진행하고 상처 또한 거의 남지 않습니다.
    • 맘모톰 조직검사 : 종양에 굵은 바늘을 찔러 진공 흡입기를 이용해 조직을 끌어들여 바늘 내부가 회전하여 조직을 꺼내는 방식입니다.
    • 수술적 조직검사 : 절제 생검과 절개 생검으로 마취를 해서 수술을 통해 종양을 완전히 떼어내서 하는 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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