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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의 원인

1. 만성위축성 위염 : 만성 위염 중 하나로 위 표면이 염증으로 얇아진 상태입니다. 위산 분비가 감소하게 되어 짠 음식과 기름진 음식을 먹고 난 뒤 복통과 소화불량을 동반하게 됩니다. 위축성 위염으로 진행되면 위가 위축되어 재생력이 떨어지게 되고 위암으로 진행할 경우 위험도가 높은 전구 병변입니다.

 

2. 식이 요인 : 맵고 짠 음식, 가공육, 베이컨, 훈제식품, 탄 음식, 지나치게 뜨거운 음식과 채소와 과일의 섭취가 부족한 등이 위암의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 위는 음식물을 소화하는데 강한 산을 견디기 위해 위에는 특정 점액층이 있는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이 점액층을 무너뜨려 위 조직에 상처를 만들어 염증을 일으킵니다.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으나 집단생활, 비위생적 조리된 음식,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 등이 있습니다. 감염되어도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위의 염증이 위궤양으로 진행하고 궤양이 진행될수록 위장의 손상으로 합병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진단을 위해 위내시경과 함께 요소호기검사를 진행하고 치료제는 균을 없애기 위해 항생제를 2주 동안 복용합니다. 감염될 경우 위암 발병 위험이 2~6배 증가하게 됩니다.

 

4. 유전적인 요인 : 외국의 경우 위암 환자의 10%에서 가족력이 확인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20%에서 위암 환자와 가족력이 있다고 보고 되었습니다. 40세 이전에 위암이 진단되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돌연변이 검사를 통해 위암, 대장암, 유방암 등에 대한 예방적 절제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직계가족이 위암이 있으면 위암에 대발 발병 빈도가 일반인보다 높으므로 정기검진을 반듯이 받아야 합니다.

 

5. 환경적인 요인 : 공해, 방사선, 흡연, 방부제, 산업폐기물, 석면 등이 있습니다.

 

증상 및 검사

위암 초기에는 무증상이 가장 많았고 속쓰림, 소화불량, 잦은 트림, 복통, 구토 등 이외에 체중이 갑자기 줄거나 갑자기 피를 토하거나 대변이 검게 나오기도 합니다. 구토, 토혈, 하혈 등 복부팽만 등 증상은 위암이 많이 진행되었을 경우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위암이 아니더라도 증상이 많아서 증상만으로 알기 어렵습니다. 위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위내시경을 비롯해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먼저 내시경으로 식도, 위 점막을 관찰하고 위용종이나 위궤양이 발견되면 문제가 보이는 조직을 떼어내서 조직검사를 하게 됩니다. 위암이 발견된 후 CT, PEP(양전자방출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같은 검사로 조직의 상태나 전이 여부를 확인합니다.

 

발생률

 2021년에 발표된 국가 암 등록통계에 따르면 2019년 우리나라 암 발생 총 254,718건 중에서 위암은 총 29,493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1.6%로 암 발생 순위 3위를 차지했습니다. 성별로 보았을 때 여성은 8.1% 4위로 남성이 14.7% 2위 보고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국가에서 남, 40세부터 실시하는 조기 검진으로 인해 2011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치료방법

위암의 생존율은 1기에서는 90% 이상, 2기에서는 70~80%, 3기에서는 25~60%, 4기는 10% 이하의 5년 생존율을 보이고 있으며 병기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위암의 치료는 환자의 상태 등을 고려하고 암세포가 침범한 범위나 전이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암이 점막에만 국한되고 전이가 없다면 내시경으로 암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내시경 점막 하 절제술이라고 합니다. 주위 조직을 침범한 암이나 전이가 있는 경우 항암 치료요법도 함께 시도하게 됩니다. 항암치료는 항암제를 투여해서 암세포를 파괴해 성장을 늦추는 치료법으로 환자의 상태 및 병기를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방사선치료는 일부 위암 환자에게 완치와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시행하고 수술 후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 보조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위암 수술한 후에는 재발 여부의 확인과 부작용 발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5년 정도 외래 방문을 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수술 후 3년 동안에는 3개월~ 6개월에 한 번씩 이후에는 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인 진찰과 검사를 하게 됩니다.

 

예방 및 식이요법

현재까지 위암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조기진단입니다. 위암은 조기 발견 시 90%의 생존율을 보이는 암입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검진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국가에서 실행하는 국가검진은 남녀 40세부터 시작으로 최소 2년에 한 번 위내시경을 받을 수 있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으시면 40세 이전부터 꾸준히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위암의 원인인 헬리코박터균이 있으실 경우 적극적인 치료를 권합니다. 식이요법으로 권장되는 음식은 따로 없으며 균형잡힌 식단과 맵고 짠 음식, 태운 음식과 가공육및 가공식품을 멀리해야 합니다.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는 사람에게는 위암이 잘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스트레스를 줄이고 금연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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